바이오엔텍, 노바티스 출신 임원 CFO 선임...2025년 전망 유지하며 종양 사업 확대 주력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바이오엔텍(BioNTech SE)이 1분기 주당 1.82달러(1.73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31유로 손실보다 확대된 것이나, 시장 예상 손실 2.02달러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억9223만달러(1억82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8700만유로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1억7740만달러를 상회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주로 코로나19 백신 협력사업에서 발생했다.

옌스 홀스타인 바이오엔텍 CFO는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백신의 계절적 수요를 반영하며 우리의 예상에 부합한다"며 "바이오엔텍의 견고한 재무상태는 2030년까지 다수의 종양 치료제를 보유한 선도적 바이오텍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전략적 목표를 추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매출원가는 8380만유로로 전년 동기 5910만유로 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2024년 1분기 재고 재평가의 긍정적 영향 때문이다.

연구개발비는 5억2560만유로로 전년 동기 5억750만유로에서 증가했다. 이는 주로 바이오엔텍의 ADC와 항체 포트폴리오의 후기 임상시험 진행에 따른 것이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투자유가증권은 158억5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신임 CFO 선임

바이오엔텍은 월요일 라몬 사파타-고메스를 2025년 7월 1일부로 경영이사회 멤버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022년부터 노바티스의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연구조직 CFO를 역임해왔다. 라몬 사파타는 기존 계획대로 2025년 6월 30일 임기 만료로 은퇴하는 옌스 홀스타인의 후임이 된다.

2025년 가이던스

바이오엔텍은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17억-22억유로를 재확인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억8000만유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2024년과 유사하게 매출은 연말 3-4개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가이던스는 다음 사항들을 가정한다:

• 2024년 대비 백신 접종률, 가격 수준, 시장 점유율의 상대적 안정성
• 협력사 화이자의 재고 상각 및 기타 비용이 바이오엔텍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 독일 정부와의 팬데믹 대비 계약에서 예상되는 매출
• 바이오엔텍 그룹 서비스 사업의 예상 매출
• 법률 또는 정부 정책 변화, 관세, 공중보건 정책, 전 세계적 여론 변화가 예상 매출과 비용에 추가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바이오엔텍은 비용 관리를 유지하면서 종양학 분야의 후기 개발 단계와 상업화 준비를 위한 R&D 투자와 사업 규모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오엔텍의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는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을 주도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적절한 기업 개발 기회를 계속 평가할 수 있다.

주가 동향: BNTX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65% 하락한 101.1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