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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 반등 가능성…야데니

    Piero Cingari 2025-05-08 23:55:15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 반등 가능성…야데니

    월가 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미중 외교적 노력이 조금이라도 진전을 보인다면 유가 반등이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야데니는 목요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셰일 생산 감소와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원유 시장의 전환점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경우 이러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야데니는 "미중 외교관들이 관세 논의를 위해 만난다는 소식은 양측이 냉정을 되찾았음을 시사한다. 어느 쪽도 경기 침체의 원인 제공자가 되길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OPEC 예상 이상 증산에 원유 가격 급락세 지속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가 추적하는 원유 가격은 연초 대비 17%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최근 배럴당 60달러 초반대로 떨어졌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8달러까지 하락했다.


    특히 이러한 하락의 대부분은 지난 한 달 동안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가 4월 2일 대규모 관세를 발표한 이후 수요 충격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는 18% 급락했다.


    OPEC+는 지난 주말 6월 일일 41만1000배럴 증산 계획을 깜짝 발표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공급 증가와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은 취약한 유가에 추가 압박 요인이 되고 있다.


    OPEC+는 이전에 2026년 말까지 일일 220만 배럴의 감산을 점진적으로 해제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 일정은 무너졌다. 6월 말까지 일일 96만 배럴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7월에도 상당한 증산이 예상된다.


    셰일 생산 축소로 미국 공급 타이트해질 수 있어


    OPEC이 증산하는 동안 미국 셰일 생산업체들은 낮은 유가에 대응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


    최근 달라스 연준이 81개 탐사·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배럴당 61~70달러 이하에서는 시추가 경제성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과 함께 시추 장비 수도 꾸준히 감소했다. 기술 발전으로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생산성 향상의 한계에 도달했을 수 있다.


    다이아몬드백 에너지(NASDAQ:FANG)의 트래비스 스타이스 CEO는 5월 5일 주주서한에서 "현재는 기술과 운영 효율성 개선이 가져오는 이점보다 지질학적 역풍이 더 크다"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백은 자본지출 계획을 기존 42억 달러에서 34억~38억 달러로 축소할 예정이다. 이번 분기에 시추 장비 3대와 완결 작업팀 1개를 줄일 계획이다. 스타이스는 유가가 65달러 이상으로 오르면 운영을 다시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현재로서는 현금 보존에 집중하고 있다.


    무역협상이 수요 전망 바꿀 수 있어


    유가 시장의 변수는 수요이며, 이는 지정학적 상황에 크게 좌우된다.


    이번 주 시장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가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5월 10~11일 스위스에서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고무됐다.


    야데니는 "미중 대표단 회동은 경제에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양측의 관세 인하 진전이 가능함을 시사할 수 있다"며 "이는 당연히 석유 수요와 유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