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덴탈, 1분기 호실적에도 JP모건 `중립적 전망`...향후 도전과제 주목

JP모건의 아룬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의 실적에 대해 시장이 중립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보고서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과 부채 감축,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운영비용과 멕시코만 아나다르코 지역의 생산량과 관련된 연간 가이던스 리스크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시덴탈은 주당 87센트의 조정 EPS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77센트를 상회했으나, 매출액은 68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8억9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회사는 2분기 생산량을 137만7000~141만7000 배럴로, 2025년 연간 생산량은 139만~144만 배럴로 전망했다.

옥시덴탈은 또한 퍼미안 분지와 멕시코만 지역의 운영 효율성 개선과 일정 최적화를 통해 2025년 자본지출 가이던스 중간값을 2억 달러, 국내 운영비용을 1억5000만 달러 삭감했다.

현재까지 2025년 2분기 가이던스는 JP모건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

자야람 애널리스트는 옥시덴탈이 2025년 멕시코만 아나다르코 지역의 총 생산량을 일일 14만2000 배럴(석유환산)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반기 생산량이 일일 15만8000 배럴까지 크게 증가해야 하는데, 이는 2025년 상반기 평균인 12만6000 배럴보다 약 26% 높은 수준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자야람은 해상 프로젝트에 대한 자본 배분이 감소한 상황에서 이는 도전적인 목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2분기 총 생산량을 141만3000 배럴(시장 전망치 142만 배럴)로, 2025년 연간 생산량은 141만5000 배럴(시장 전망치와 동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현재 OXY 주가는 6.11% 상승한 41.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