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스피드, 실적 부진·경영진 교체에 주가 24% 폭락

울프스피드(NYSE:WOLF)의 주가가 금요일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와 경영진 교체 소식에 24.2% 급락한 3.3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는 비GAAP 기준 주당 손실이 72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손실 77센트보다는 양호했으나, 전년도 손실 62센트에서 악화된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1억8,54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9,410만 달러를 하회했다.

모호크밸리 시설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 시설의 매출은 전년 2,800만 달러에서 7,800만 달러로 증가했다.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12%를 기록했으며,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2%로 하락하며 수익성 압박이 지속됐다.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울프스피드는 2억 달러 규모의 ATM 공모와 약 1억9,200만 달러의 세금 환급을 통해 자본구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폴 월시와 마크 젠센을 이사회에 선임했다.

최근 취임한 로버트 퓨얼 CEO는 실리콘카바이드 기술에서의 경쟁우위와 혁신 로드맵을 강조했다. 한편 오랜 기간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온 스테이시 스미스는 재선에 도전하지 않기로 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WOLF의 52주 최고가는 30.86달러, 최저가는 2.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