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주부의 가사노동을 임금으로 환산하면 6자리 연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인슈어닷컴의 '2025 마더스데이 인덱스'에 따르면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가치는 연간 14만523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 상승한 수치다.
누푸르 감비르 인슈어닷컴 편집장은 "전업주부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상 없이 여러 가지 일을 해내고 있다"며 "마더스데이 인덱스는 돌봄노동자들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는 방법이며, 이들의 놀라운 업무량은 노동시장에서 6자리 연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례 조사는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와 시간당 임금을 기준으로, 어머니들이 일반적으로 수행하는 각 업무의 시간을 계산해 연봉을 산출했다.
급여 세부내역
마더스데이 인덱스는 엄마들이 매주 수행하는 10여 개 이상의 업무를 분석했다. 대부분의 업무에서 시간당 평균 임금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주당 평균 183시간, 연봉 14만5235달러에 달한다. 대부분 무급으로 수행되는 역할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금액이다.
대부분의 업무는 연간 50주 이상 지속적으로 수행되며, 이는 엄마의 업무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무급 업무들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의 경우 정규직 업무에 추가로 수행된다.
2025 마더스데이 인덱스는 위와 같은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엄마들에게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