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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디지털 범죄조직, 2달러에 개인정보 사들여 신분도용...연간 사기피해 1조달러 육박

    Proiti Seal Acharya 2025-05-12 19:34:10
    美 디지털 범죄조직, 2달러에 개인정보 사들여 신분도용...연간 사기피해 1조달러 육박

    미국 정부가 매년 수천억 달러의 사기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상당 부분이 해외 디지털 범죄조직의 신분도용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미국 회계감사원(GAO)은 연간 사기 피해액이 52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전 GAO 관리 린다 밀러는 60미니츠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피해액이 7500억 달러에 가깝다고 밝혔다. 밀러는 "피해액이 1조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디지털 시스템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밀러는 "마치 공중에 돈을 뿌리고 사람들이 마음대로 가져가도록 한 것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FBI 사이버 수사국장 브라이언 본드란은 "이들은 사실상 디지털 갱단이며, 불법 행위임에도 자국 정부가 이들의 활동을 중단시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2024년 주요 수사에서 6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실업수당 사기를 적발했다. 또 다른 사례로 중국 해킹그룹 APT41은 도용한 미국인 신분으로 허위 실업수당을 청구해 6000만 달러를 빼돌렸다.


    재난지원금, 푸드스탬프, 세금환급 등 연방 프로그램들이 사기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밀러는 "두더지 잡기 게임과 같다. 통제가 강화되면 다른 취약한 곳을 노린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미국 정부는 막대한 재정 규모로 인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본드란 국장은 "우리의 모든 개인식별정보가 다크넷에서 구할 수 있다"며 "구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범죄자들은 단돈 2달러에 미국인의 디지털 신분을 구매할 수 있으며, 딥페이크와 같은 AI 도구를 이용해 보안 검사를 우회하고 있다.


    일부 범죄자들은 외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드란은 중국 연계 조직 APT41에 대해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며 이들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도난 자금을 세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훔친 6000만 달러 중 "극히 일부"만이 회수됐다.


    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사기가 계속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본드란 국장은 "미국 정부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