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지난 5월 9일 금요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말 무역협상을 앞두고 트럼프의 대중 관세 인하 발언에 주목했다. 기업 실적은 견조했으나 무역 긴장과 경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 주가는 상승했으나 헬스케어는 부진했으며, 연준 관계자들은 관세 관련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8000건으로 예상치 23만건을 하회했다.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은 0.8% 하락해 예상치인 0.7% 하락보다 소폭 악화됐다.
S&P500 업종별로는 부동산, 임의소비재, 에너지 섹터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9% 하락한 41,249.38, S&P500 지수는 0.07% 하락한 5,659.91, 나스닥 지수는 보합세인 17,928.92를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0.42% 오른 37,660.00으로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에너지, 자원, 금속·광업 섹터의 강세로 0.03% 상승한 8,233.5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3.81% 상승한 24,924.05, 니프티500 지수는 3.84% 오른 22,512.1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2% 상승한 3,369.24, CSI300 지수는 1.16% 오른 3,890.61을 기록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2.98% 상승한 23,549.46으로 마감했다.
- 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관세 유예와 상호 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 추가 악화 우려가 완화됐다. 주식과 통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일부 고율 관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경제적 리스크도 남아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는 1.85%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1.12% 상승
- 프랑스 CAC40 지수는 1.51%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0.42% 상승
-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유가 상승, 유니크레딧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시장은 6월 ECB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3.10% 상승한 배럴당 62.91달러, 브렌트유는 2.88% 상승한 65.69달러를 기록
- 천연가스는 0.55% 상승한 3.816달러
- 금은 3.69% 하락한 3,220.96달러, 은은 1.96% 하락한 32.265달러, 구리는 0.11% 상승한 4.6570달러를 기록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 2.20% 상승, S&P500 선물 2.82% 하락, 나스닥100 선물 3.80% 상승
외환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 인덱스는 1.31% 상승한 101.66, 달러/엔은 1.89% 상승한 148.11, 달러/호주달러는 0.25% 상승한 1.5635를 기록
- 미중 관세 휴전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달러화는 1개월 최고치로 급등했으며, 특히 엔화와 스위스프랑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추가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