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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틴토 애리조나 토지 양도 중단…원주민 상고심 영향

Stjepan Kalinic 2025-05-12 19:57:46
리오틴토 애리조나 토지 양도 중단…원주민 상고심 영향

스티븐 로건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리오틴토(NYSE:RIO)와 BHP(NYSE:BHP)에 대한 애리조나주 연방 토지 양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로건 판사는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원주민 단체들이 제기한 상고심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의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애리조나주 수피리어 인근에 계획된 대규모 지하 구리 광산인 레졸루션 코퍼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이 프로젝트는 400억 파운드(1,810만 톤) 이상의 구리가 매장된 곳으로, 구리는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핵심적인 금속이다. 그러나 이 부지는 산카를로스 아파치 부족의 성지인 오크 플랫 아래에 위치해 있다.


로건 판사는 18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에서 대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 토지 양도가 이뤄질 경우 아파치족의 종교적 권리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형평성 균형이 명백히 (아파치 스트롱홀드) 측에 기울어 있다"며 "토지 양도가 진행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십 년간 미국 내 구리 수요의 25%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직경 3km, 깊이 300m의 구덩이가 생겨 오크 플랫 부지가 사실상 파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건 판사는 리오틴토가 주장한 27억 달러의 투자금과 월 1,100만 달러의 유지보수 비용에 따른 시급성을 '자발적 선택'이라며 기각했다.


이 프로젝트의 법적 과정은 복잡하다. 2014년 의회와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토지 교환을 승인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 토지 양도를 서두르려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법원 검토를 위해 이를 철회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가 6월 16일까지 최종 양도를 목표로 이 과정을 재개했고, 이는 로건 판사의 긴급 판결로 이어졌다.


레졸루션이 건설되면 미국이 광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시점에서 수십 년간 국내 공급이 가능한 리오틴토의 가장 중요한 미래 구리 자산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리오틴토의 자다르 리튬 프로젝트가 세르비아에서 중단된 것과 같은 종류의 지역 반발에 직면해 있다.


리오틴토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 오늘 일본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과 서호주 위누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를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스미토모는 30% 지분에 대해 최대 4억3,040만 달러를 지불하며, 이 중 1억9,500만 달러는 선급금으로, 나머지는 단계별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