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루 1BTC씩 채굴한 비트코인 선구자...365BTC 보유했다면 현재 가치는

2009년 출시 이후 비트코인(CRYPTO: BTC)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초기에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투자한 이들은 다른 자산과 비교할 수 없는 수익률을 경험했다.

에릭 엘리엇은 2011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한 비트코인 선구자 중 한 명이다.

컴퓨터 개발자인 엘리엇은 약 100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를 제작했다. 비트코인 채굴은 복잡한 암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 연산력을 사용하고 그 대가로 BTC를 보상받는 과정이다.

엘리엇은 2013년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채굴을 시작했을 때 하루에 약 1비트코인을 채굴했다"며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새로운 채굴 장비에 재투자하는 것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만약 엘리엇이 2011년에 총 365BTC를 채굴하고 이후 채굴을 중단한 뒤 홀딩 전략을 취했다고 가정해보자. 2011년 12월 31일 당시 BTC 가격은 개당 4.61달러로, 그의 보유분 가치는 1682.75달러였다.

2025년 5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4343.23달러다. 만약 그가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했다면, 현재 그의 자산 가치는 3808만5000달러로 13.5년 만에 6100.76%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엘리엇이 채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는 인터뷰에서 솔직한 고백을 했다.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채굴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비트코인 거래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그는 말했다.

2024년 4분기 기준 코인당 약 13만7000달러에 달하는 채굴 난이도와 비용 증가를 고려하면, 엘리엇의 조언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0만4343.23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8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