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폰디지털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 NASDAQ:GRYP)이 허트8(Hut 8 Corp., NASDAQ:HUT)의 자회사인 아메리칸비트코인과 주식 대 주식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장 전 주가가 급등했다.
합병 후 새로운 회사는 아메리칸비트코인 브랜드로 운영되며, 나스닥에서 'ABTC'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올해 초 허트8이 에릭 트럼프와 협력하여 출범한 기업이다.
이번 합병은 세계 최대 규모의 효율적인 순수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구축하고, 대규모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비용 효율적인 채굴 방식과 다양한 시너지 전략을 통해 대규모 비트코인 축적을 실현하기 위해 설계됐다.
거래 종결은 특정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2025년 3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완료 시 기존 그리폰 주주들은 통합 기업의 약 2%를, 아메리칸비트코인 주주들은 약 98%를 보유하게 된다.
아메리칸비트코인 이사회 멤버이자 허트8의 CEO인 애셔 제누트는 "시장 진입 시기가 중요한 요소였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아메리칸비트코인의 채굴 중심 출범 전략과 구조적으로 부합하는 기업과 합병함으로써 효율적인 상장 경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3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그리폰디지털마이닝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303.9% 급등한 2.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