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Fox Corp·나스닥: FOX, FOXA)가 월요일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4.5억 달러에서 43.7억 달러로 증가해 시장 예상치 41.6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순이익은 5.07억 달러로 주당순이익(EPS)은 1.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9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에는 5.20억 달러, 주당 1.09달러였다.
케이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6.4억 달러를 기록했다. TV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제휴 수수료 매출은 20.1억 달러로 3.5% 증가했다. TV 부문이 4%, 케이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부문이 3% 성장한 결과다.
광고 매출은 20.4억 달러로 65% 급증했다. 이는 슈퍼볼 LIX 중계 효과와 투비(Tubi) AVOD 서비스가 주도한 디지털 성장, 뉴스 채널의 시청률 및 광고단가 상승에 기인했다.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더 많은 광고주들이 폭스의 증가하는 시청자층을 겨냥해 광고를 집행했다.
회사는 분기 중 약 2.5억 달러 규모의 A종 보통주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현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는 약 6.5억 달러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