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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대규모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어소시에이티드 뱅크코프(NYSE:ASB)와 뱅크유나이티드(NYSE:BKU) 등 지역은행들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오후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제네바에서 타결된 이번 관세 인하 합의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관세율은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25%에서 10%로 각각 인하되며 5월 14일부터 적용된다. 양국은 이번 휴전이 글로벌 무역 안정화와 4월 급격한 관세 인상으로 인한 추가적인 경제 혼란 방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은행들에게 이러한 명확성은 신용시장, 거래 및 차입자 신뢰도 전망 개선의 핵심 요소다.
관세로 인한 단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 칼시의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은 2주 전 60%에서 46%로 하락했다. 경제 건전성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은행주들은 대출 수요 개선과 리스크 노출 감소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P 500 선물이 3% 이상, 나스닥 선물이 4% 이상, 다우 선물이 2.6% 이상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랠리도 상승 모멘텀을 더했다.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는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경기침체 헤지 자산에서 벗어나 위험자산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역 대출과 기업 투자 활동에 크게 의존하는 어소시에이티드 뱅크코프와 뱅크유나이티드 같은 중견 은행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무역 환경은 하반기로 향하는 거래 흐름 강화, 신용위험 감소, 실적 가시성 개선을 의미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월요일 어소시에이티드 뱅크코프 주가는 5.19% 상승한 24.41달러, 뱅크유나이티드 주가는 5.20% 상승한 35.61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