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중국의 JF-17 썬더와 J-10C 비고러스 드래곤 전투기를 제조하는 아빅 청두 항공의 주가가 인도-파키스탄 분쟁 발발 이후 5거래일 동안 41.08% 급등했다.
주요 내용
이번 주가 상승은 인도가 카슈미르 팔갈감 지역에서 파키스탄 테러리스트들의 관광객 살해 혐의에 대한 보복 군사 작전을 감행한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나타났다.
지난 금요일 미국 관리들은 중국산 J-10 전투기가 인도 항공기를 향해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를 격추시켰다고 확인했다. 카와자 무하마드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도 중국산 J-10으로 인도의 신형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군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A.K. 바르티 공군 원수는 일요일 "우리는 전투 상황에 있고 손실은 그 일부"라며 "모든 조종사들이 무사히 귀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급등세를 보이던 아빅 청두 주가는 화요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발언 이후 7% 이상 급락했다. 모디 총리가 월요일 '신도르 작전'의 성공적 완수를 발표하자 중국 방산주들이 대규모 매도세에 휘말렸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27년 전 최초 J-10이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실전 성공 사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오랜 동맹국인 파키스탄은 20대의 최신형 J-10C를 운용하는 유일한 해외 국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라팔 전투기의 첫 전투 손실 사례로도 기록된다.
중국 시민들은 인도-파키스탄 분쟁에서 J-10C 전투기의 역할을 중국 방위산업의 이정표로 칭송했지만, 베이징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지정학적 민감성과 군사적 신중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의 공식 반응은 양국에 자제를 촉구하고 긴장 고조를 피할 것을 요청하는 수준에 그쳤다.
한편, 이번 사건은 방위산업계에 충격을 주었으며, 프랑스 제조사인 다소 아비아시옹(OTC:DUAVF)의 주가 급락을 초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미국의 중재로 인도-파키스탄 간 휴전이 성사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