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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가 사이버캡과 세미트럭 생산을 위한 중국산 부품의 미국 수입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중 간 관세 휴전이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월요일 발표된 관세 휴전으로 대부분의 관세와 보복조치가 철회되면서 테슬라는 생산 계획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산 부품 수입 계획을 보류했었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 모델의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테슬라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특성을 고려할 때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10월부터 두 모델의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까지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이버캡은 텍사스에서, 세미트럭은 네바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승인도 추진 중이다.
시장 영향
이번 관세 휴전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던 테슬라에 큰 relief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145%의 관세는 사이버캡 생산 계획에 큰 장애물이 됐다.
미국 제조업 지원을 위해 도입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역설적으로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관세에 반대해온 그의 정치적 동맹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테슬라의 바이바브 타네자 CFO는 실적 발표에서 관세가 자본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테슬라는 미국 생산라인 확장을 위해 중국산 장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 계획은 이달 초 미국 특허상표청이 '로보택시' 상표 등록을 거부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화요일 4.93% 상승한 334.07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로는 11.9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