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나스닥 300p 상승...투자심리 개선에 공포탐욕지수 `탐욕` 구간 유지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화요일 '탐욕' 구간을 유지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더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장중 약 300포인트 급등했다. 미국과 중국은 5월 14일부터 3자릿수 관세를 인하하는 9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체 및 근원 지표 모두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하락하며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켰다.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인공지능(AI)과 GPU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선도국으로 육성하기 위해 HUMAI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약 5.6%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은 2025년 실적 가이던스를 중단하고 스티븐 헴슬리를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약 18% 급락했다.

S&P 500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부동산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다만 정보기술과 임의소비재 업종은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화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270포인트 하락한 42,140.4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72% 상승한 5,886.55, 나스닥 지수는 1.61% 상승한 19,010.08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소니그룹(Sony Group Corporation), 시스코시스템즈(Cisco Systems), 메이크마이트립(MakeMyTrip Limited)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화요일 68.7을 기록하며 이전 수치 66.5에서 상승했고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