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 4분기 실적 `무난`...증권가 목표가 하향

언더아머(NYSE:UAA) 주가가 화요일 발표된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수요일 초반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트루이스트증권의 조셉 시벨로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9달러에서 7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스티펠의 짐 더피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1달러에서 10달러로 하향했다.
• 니덤의 톰 니키치 애널리스트는 보유 의견을 재확인했다.

트루이스트증권
언더아머는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향후 전망은 엇갈린다고 평가했다. 할인 축소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이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 성장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시벨로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노력은 적절하나,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상가 판매 증가 가능성에 대해 더욱 신중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스티펠
더피 애널리스트는 언더아머의 분기 매출이 11억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1억6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총이익률은 46.7%로 시장 예상치 46.0%를 웃돌며 170bp 개선됐다.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은 "공급망 개선에 따른 제품 및 운송비용 감소, 가격 정책, 제품 믹스와 환율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채널 및 지역 믹스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영진은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1~3센트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의 손익분기점 전망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니덤
니키치 애널리스트는 언더아머의 실적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 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할인 축소로 인해 작년 약 10% 하락에 이어 매출이 다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신제품 시즌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영진은 1분기 매출이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언더아머 주가는 0.56% 하락한 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