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AI 인프라 주문 호조에 주가 상승

주요 내용

시스코시스템즈(NASDAQ:CSCO)가 수요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96센트로 시장 전망치 92센트를 웃돌았다. 매출은 141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140억80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127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제품 주문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스플렁크를 제외하면 9% 증가해 모든 지역과 고객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웹스케일 고객사들의 AI 인프라 주문은 6억 달러를 초과해 목표치인 10억 달러를 한 분기 앞서 달성했다.

시스코의 척 로빈스 회장 겸 CEO는 "시스코는 다시 한번 강력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당사 기술에 대한 명확한 수요가 있었다"며 "AI 부문의 모멘텀은 당사의 안전한 네트워킹 포트폴리오,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망

시스코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96~98센트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95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145억~147억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45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기존 3.68~3.74달러에서 3.77~3.79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3.73달러를 상회한다.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도 560억~565억 달러에서 565억~567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564억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스코 주식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90% 상승한 63.6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