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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이티드헬스 CEO 교체 후폭풍에 법무부 형사수사까지...시간외 주가 8% 폭락

    Vishaal Sanjay 2025-05-15 11:37:44
    유나이티드헬스 CEO 교체 후폭풍에 법무부 형사수사까지...시간외 주가 8% 폭락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E:UNH)이 CEO 교체 이후 법무부의 형사수사까지 더해지며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나이티드헬스가 메디케어 사기 혐의로 미 법무부의 형사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 의료사기 형사부서가 주도하는 이번 수사는 작년 여름부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나이티드헬스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사업 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수사 소식은 앤드류 위티 CEO가 갑작스럽게 사임하고 전 CEO이자 이사회 의장인 스티븐 헴슬리가 새 CEO로 선임된 직후 나왔다.


    법무부가 과거 유나이티드헬스를 상대로 한 메디케어 사기 혐의에서 유죄판결을 받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형사수사는 회사가 직면한 규제 감시와 주가 하락 속에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헬스는 벤징가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법무부로부터 어떠한 형사수사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WSJ의 보도가 매우 무책임하다며 자사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의 청렴성을 강조했다.


    시장 영향


    유나이티드헬스는 최근 수개월간 여러 악재가 겹치며 4월 이후 주가가 5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완벽한 폭풍에 휘말린 상태다.


    회사는 이번 주 초 의료서비스 이용 증가를 이유로 2025년 전망치를 보류한다고 발표해 주가 하락을 더욱 부채질했다.


    또한 2024년 12월 발생한 브라이언 톰슨 전 CEO 살해 사건의 잠재적 영향과 이로 인한 규제 감시 강화 등을 숨겼다는 주주들의 소송에도 직면해 있다.


    투자자 빌 애크먼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기업이 비판자들을 공격할 때 사기나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며 "바퀴벌레 두 마리를 발견하면 더 많은 바퀴벌레가 있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건강보험사의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주가 동향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1.08% 하락한 308.01달러로 마감했으며, 형사수사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외 거래에서 8.08% 추가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