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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CRYPTO: BTC)과 금이 더 이상 동조화 현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요 내용
JPM에 따르면 두 자산은 2025년에 제로섬 국면에 진입했으며, 한쪽의 상승이 다른 쪽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블록이 보도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 전무가 이끄는 JPM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몇 달간 자금 흐름이 역전됐다고 분석했다.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금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트코인은 부진했다. 그러나 4월 말부터는 추세가 바뀌어 비트코인이 18% 상승한 반면 금은 8% 가까이 하락했다. 투자자금 흐름과 선물 데이터도 이러한 괴리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자금이 금 ETF에서 빠져나와 비트코인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
JPM 전략가들은 연말까지 두 자산 간의 이러한 경쟁 구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암호화폐 특유의 촉매제들이 금보다 비트코인에 더 큰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동력은 기관과 공공부문의 채택 확대다. 스트래티지(NASDAQ:MSTR)와 메타플래닛은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2027년까지 4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 목표 중 이미 60%를 달성했다.
시장 영향
미국 주정부들도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뉴햄프셔주는 주정부 자산의 최대 5%를 비트코인과 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애리조나주는 스테이킹 수익과 토큰 에어드롭을 통해 디지털 자산 준비금을 구축하면서 세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JPM은 더 많은 주가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할 경우 이 추세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코인베이스(NASDAQ:COIN)의 데리빗 인수, 크라켄의 닌자트레이더 인수, 제미나이의 유럽 파생상품 라이선스 확대 등은 규제 명확성이 개선되면서 기관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종합적으로 JPM은 금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업계 특유의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