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비트코인 확보는 선점 경쟁...기관들 앞다퉈 진입`

트럼프 그룹의 부사장 에릭 트럼프가 목요일 주요 기관과 부유층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비트코인(CRYPTO: BTC) 확보 경쟁을 '선점 경쟁'이라고 표현했다.

주요 내용
에릭 트럼프는 컨센서스에서 '지금은 말 그대로 선점을 위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이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화를 들며 전통 금융기관의 고위 임원들조차도 한때 공개적으로 회의적이었던 이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1년 전만 해도 비트코인을 가짜 돈이라고 했던 사람이 얼마 전에는 '에릭, 어디서 사야 하나... 어떻게 이 시장에 들어갈 수 있나'라고 물어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이러한 인식 변화가 월가에서 글로벌 투자사무소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부펀드, 최상위 부유층 가문들, 대기업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러한 발언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ETF 자금 유입, 거시경제 분야에서 비트코인의 통화적 특성에 대한 인식 확대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점에 나왔다.

트럼프는 '강경하게 반대하던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며 기존의 저항이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발언 톤은 전통 금융에서 암호화폐로의 자본 이동이라는 광범위한 흐름과 맥을 같이했다.

'우리가 이 마라톤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그는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가문이 주도하는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웹3 대사를 맡고 있다.

그는 상당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이니셔티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