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오마하, 1분기 적자폭 축소에도 실적 부진으로 주가 5% 급락

보스턴 오마하(NYSE:BOC)의 주가가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목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전년 대비 순손실이 감소했으나,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고 단기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반응이 신중했다.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2,560만 달러에서 2,77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광대역 서비스, 보험료 수입, 광고판 임대 부문의 소폭 성장에 기인했다. 그러나 주당 순손실은 전년 동기 9센트(280만 달러)에서 2센트(66만9,285달러)로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스카이 하버를 포함한 지분법 투자 관련 영업손실과 비현금성 비용이 실적에 부담이 됐다.

보스턴 오마하는 260만 달러의 영업 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익성 개선이 불투명하고 자산 매각과 투자 수익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한 주당 순자산가치가 2024년 말 16.99달러에서 16.95달러로 소폭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4,400만 달러 이상의 비제한 현금과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카이 하버에 대한 지분법 투자와 부동산 펀드의 공정가치 조정으로 인해 순이익의 변동성이 지속됐다. 향후 전망이나 주요 전략 변경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어 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바꾸지 못했고,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현재 보스턴 오마하의 주가는 5.68% 하락한 14.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