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FO "신규 파운드리 생산량 미미...2027년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

인텔(NASDAQ:INTC)의 데이비드 진스너 CFO가 JP모건 글로벌 테크놀로지,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제조기술을 통한 외부 고객용 프로세서 생산량이 미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화요일 보도했다.

인텔은 18A와 최신 14A 칩 제조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진스너 CF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2027년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서는 외부 고객으로부터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텔 주가는 최근 12개월간 31%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NASDAQ:NVDA)와 TSMC(NYSE:TSM)와는 달리 인공지능 가속기 시장 전환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인텔은 TSMC를 따라잡기 위한 팻 겔싱어 CEO의 턴어라운드 계획이 이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2024년 그를 해임했다. 인텔은 AMD(NASDAQ:AMD)와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AI, GPU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인텔은 1분기 매출이 127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122억 달러는 상회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중간값 기준 11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8억 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인텔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1분기 실적 호조가 '관세 인상 우려에 따른 선구매' 효과에 기인했다며, 이는 2분기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영진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