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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주)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연방 상원의원 출마를 만류했다는 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그린 의원의 상원 선거 지지율이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결과를 그린 의원에게 보여주며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 의원이 현직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에 대항해 내년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한 추측이 무성했다. 강력한 공화당 후보가 나설 경우 오소프 의원의 재선은 박빙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장기 여론조사원인 토니 파브리지오가 실시한 조사에서 그린 의원은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본선에서 오소프 의원에게 18%포인트 차이로 뒤질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나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인 켈리 뢰플러 전 중소기업청장이 오소프 의원을 상대로 더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도에 대해 그린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와 상원 출마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언론의 서사와 여론조사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린 의원은 X(구 트위터)에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 선거나 다른 어떤 선거 출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일부 컨설턴트와 보좌진들이 나에 대해 그들이 원하는 서사를 만들기 위해 언론에 정보를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린 의원은 아직 어떤 선거 출마에도 확답을 하지 않고 있으며, "내가 가장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고 나와 가족에게 좋은 곳"을 기준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공화당 내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신의 열렬한 지지자인 현직 하원의원 그린의 정치적 야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공화당 내 트럼프의 지속적인 영향력과 중요성을 입증한다.
이러한 상황 전개는 그린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상원의 권력 균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