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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민주당-뉴욕)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부효율화부(DOGE)가 미 해안경비대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상원 소수당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멕시코 해군 선박이 브루클린 브릿지와 충돌한 사고 직후 나왔다.
주요 내용
277명이 탑승한 쿠아우테목호는 상징적인 브루클린 브릿지와 충돌해 선박의 돛대와 장비가 파손됐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망자 발생 사실을 확인하며, 충돌 전 선박의 전력이 끊겼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사망자들이 승무원이었다고 확인했다. 멕시코 해군은 2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11명이 중태라고 보고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에 따르면 17번 부두에 정박했던 선박은 뉴욕항에서 남쪽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항로를 이탈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영상에는 난파 현장에 매달린 사람들과 인근의 예인선이 포착됐다. 선박은 결국 돛대가 심하게 파손된 채 브루클린 브릿지 공원에 정박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주도하는 조사에서는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기계적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슈머 의원은 트럼프가 린다 페이건 해안경비대 사령관을 해임한 후 공석인 상태로 방치한 점과, 채용 동결로 인해 수상 교통 관리에 핵심적인 차량교통서비스 인력 충원이 어려워진 점을 지적했다.
슈머는 X에 올린 글에서 "국가 안보와 기반시설 보호, 공공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상 규명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그들이 해안경비대 인력 운영에 개입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지난 2월에는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델타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으며, 당시 슈머는 항공기 목적지와 관계없이 FAA의 장비 점검 책임을 강조하며 트럼프가 FAA 안전 전문가들을 해고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용절감 기관인 DOGE를 이끈 일론 머스크는 5월부터 정부 업무를 줄이고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나, CNN 최근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가 한발 물러난 후에도 해당 기관의 업무는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