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로이터통신은 일요일 보도를 통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뼈까지 전이된 공격적 형태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
82세의 바이든은 지난 금요일 배뇨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바이든과 가족들은 의료진과 함께 치료 방법을 논의 중이다.
대변인실은 이번 암이 호르몬에 반응하는 유형으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이된 전립선암은 가장 진행된 단계인 4기로 분류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립선암 환자의 70%는 전이 이전 단계에서 발견됐다.
바이든의 건강 상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재임 기간 내내 주목받아왔다. 그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와의 토론회 이후 민주당의 우려 속에 재선 도전을 중단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과 그의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바이든의 암은 글리슨 점수 9점으로 매우 높은 위험도를 나타냈다. NYU 랭곤의 허버트 레포 박사는 많은 환자들이 전이성 전립선암 진단 후에도 5~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웨스턴 헬스 네트워크의 크리스 조지 박사는 뼈로 전이된 암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조절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멜라니아와 나는 조 바이든의 최근 진단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 질 바이든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바이든은 작년 '캔서 문샷' 계획의 일환으로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암 퇴치 투자를 발표했다. 이 자금은 첨단연구프로젝트청(ARPA-H)을 통해 암 예방, 진단, 치료 프로젝트에 지원된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의료비 개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첫 약가 협상 대상 10개 약품을 발표했다. 이는 암과 당뇨병 치료제 등 처방약 비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약품들의 가격 인하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