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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이자 리얼리티 TV 스타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2004년 미국 경제가 공화당보다 민주당 행정부에서 더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언급한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그의 대통령 재임 시절 정치적 수사와 정책과는 상반된 발언이다.
주요 내용
유튜브 채널 '나우 디스 임팩트'에 공개된 과거 CNN 울프 블리처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오랜 기간 지켜본 결과 공화당보다 민주당 정권에서 경제가 더 잘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58세였던 트럼프는 블리처가 언급한 1990년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경제 호황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이를 과거 지미 카터 민주당 대통령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과는 구분했다.
트럼프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서 좋은 경제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공화당에서는 꽤 나쁜 재앙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그는 말했다.
이 발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닷컴 버블 붕괴와 이라크 전쟁 초기의 여파를 겪고 있던 시기에 나왔다.
사업가 시절 트럼프의 솔직하고 초당파적인 견해를 보여주는 이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장 영향
도널드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견고한 경제와 함께 취임했으며, CNN 보도에 따르면 첫 3년 동안 기업 이익 증가와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이러한 흐름이 중단됐다.
두 번째 임기 중 트럼프의 경제 정책, 특히 관세 정책은 상당한 비판에 직면했다. 2025년 4월,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소비자 비용 상승과 잠재적 경기침체 위험 속에서 경제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이는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중시켰으며, JP모건체이스는 관세로 인한 공급망 충격을 이유로 경기침체 가능성을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조치들을 옹호했다. 백악관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은 트럼프의 관세가 중국의 경제적 지배로부터 서방을 구하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안은 트럼프의 관세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의 예외주의 시대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일시 중단된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