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전직 미국 고위 외교관이 90일 무역 휴전 기간이 종료되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긴급 직접 회담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주요 내용
오바마 행정부 시절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지낸 마이클 맥폴은 양국 정상간 소통 부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가 4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와 시진핑 간의 직접 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맥폴은 "고위급 수준의 더 많은 교류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인민대학교 충양금융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맥폴은 이러한 상황을 '끔찍하다'고 표현하며,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와 정부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맥폴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의사를 표명한 만큼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류 부재가 양국 간 오해와 악의적 의도에 대한 추측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이번 직접 회담 촉구는 최근 트럼프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제안한 이후 나온 것으로, 미중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또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최근 미국이 '중국과의 교역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핵심 공급망은 자국으로 회귀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 간 마지막 전화 통화는 트럼프 취임 전인 1월 17일이었으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주장한 추가 대화는 베이징 측이 부인한 바 있다.
같은 행사에서 인민대학교 국가금융연구원 우샤오치우 원장은 워싱턴이 국제관계 관리에 있어 신중한 수사를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 원장은 트럼프가 폭스 인터뷰에서 '관세 중단이 없었다면 중국이 붕괴했을 것'이라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이러한 발언은 미중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향후 경제 및 무역 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