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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코퍼레이션(NYSE:RTX)의 레이시온이 월요일 미군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장비를 납품했다. RTX의 사업부인 레이시온은 AN/TPY-2 레이더 시스템의 차세대 버전을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에 인도했다.
이번에 납품된 신형 레이더는 질화갈륨(GaN) 어레이를 전면 탑재한 최초의 AN/TPY-2로, 탄도 위협을 더욱 정밀하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이 장비는 감도와 탐지 범위가 향상되어 미국과 동맹국의 미사일 방어 인프라를 강화한다. X밴드 주파수 대역에서 작동하는 이 레이더는 실제 위협과 부스터 파편과 같은 비위협 물체를 구분할 수 있다.
새 버전에는 레이시온의 CX6 컴퓨팅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표적 정확도를 높이고 전자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는 등 다층적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시온의 항공우주방어시스템 부문 사장인 샘 데네케는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AN/TPY-2는 레이시온이 제작한 가장 진보된 버전으로, 수년간의 투자와 혁신을 통해 미군에 더 낮은 비용으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본토 미사일 방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AN/TPY-2 레이더는 이러한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AN/TPY-2 시스템은 비행의 모든 단계에서 미사일 위협을 식별, 추적 및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GaN 기술의 도입으로 감시 범위가 크게 확대되어 분쟁 지역과 동맹국 영토에서 더 빠른 대응 시간과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극초음속 위협에 대응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RTX가 비용 효율적이고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방을 지원하는 전략적 초점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RTX 주식은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0.18% 하락한 136.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