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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장이 AI 유니콘과 밈주식 광풍에 휩싸인 가운데, 조용히 투자자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주는 투자 방식이 있다. 바로 배당금을 통한 투자다.
배당 성장 투자는 화려하지 않다. 레딧 포럼을 달구거나 CNBC의 논쟁거리가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은퇴를 위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산을 구축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개별 배당주는 변동성이 크다. 실적 하회, 기업 고유의 리스크, 배당 축소 등이 수익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반면 ETF는 여러 배당 성장 기업을 하나로 묶어 리스크를 분산하고 수익률을 평준화한다. 배당 성장을 제대로 구현하는 ETF를 꼽자면 슈워브 US 배당주 ETF(NYSE:SCHD)가 단연 돋보인다.
배당 성장 투자는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가는 기업들을 타겟팅한다. 단순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금이 조용히 불어나는 동안 배당도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 이 전략은 세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 증가하는 수입, 자본 증식, 그리고 비배당주 대비 낮은 변동성이다. 더욱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력도 갖추고 있어 은퇴와 같은 장기 재무 목표 달성에 적합하다.
늘어나는 배당 ETF 시장에서 SCHD는 신규 ETF 출시와 주식 분할 같은 시장 현상 속에서도 안정성과 회복력을 보여주며 돋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 3.9%
보수: 0.06%에 불과
주요 보유종목: 코카콜라(NYSE:KO), 홈디포(NYSE:HD), 시스코시스템즈(NASDAQ:CSCO), 록히드마틴(NYSE:LMT)
SCHD는 다우존스 US 배당 100 지수를 추종하며, 최소 1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켜온 기업들 중 재무상태가 탄탄하고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기업들만을 선별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 평균 29%와 같은 퀄리티 중심의 접근은 시장 하락기에 추가적인 방어력을 제공한다. 에너지(21%), 필수소비재(19%), 헬스케어(16%) 등으로 구성된 섹터 배분은 성장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물론 SCHD도 완벽하지는 않다.
종목 집중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상위 10개 종목이 펀드의 평균 4%를 차지한다.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리스크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배당수익률이 1.8%로 다소 낮지만 더 분산된 뱅가드 배당성장 ETF(NYSE:VIG) 같은 상품을 고려해볼 수 있다.
거시경제 리스크도 있다. 경기 둔화는 기업 실적과 배당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SCHD는 재무구조가 탄탄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일반 펀드보다 경기 둔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SCHD는 롤러코스터가 아니며, 그럴 필요도 없다. 이는 투자자의 재무 안정성을 책임지는 일꾼이다.
장기 복리 효과, 증가하는 수입, 시장 변동성 방어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SCHD는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설정하고 잊어도 되는' 전략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