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만달러 아래서 비트코인 5만개 매도...2.5조원 수익 놓쳐

비트코인(CRYPTO: BTC)이 지난 12개월 동안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면서, 독일 정부와 같은 매도자들은 상당한 가격 상승 기회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루컨체인(Lookonchain)은 5월 21일 X 포스트를 통해 독일 정부가 2024년 6월 19일부터 7월 12일 사이에 불법 영화 공유 사이트 Movie2k로부터 압수한 자산 중 약 5만 BTC를 평균 5만7600달러에 매도해 총 28억7000만 달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세로 계산하면 이 비트코인은 약 53억3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독일 정부는 잠재적으로 24억6000만 달러의 수익을 놓친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매도 직후 빠르게 반등해 일주일 만에 6만5000달러를 넘어섰고 2024년 10월에는 7만5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6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현재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수요일 오전 비트코인은 10만8000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시장 영향

정부는 종종 법적 또는 예산상의 이유로 압수한 암호화폐를 매각한다.

독일의 대규모 매도는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압박을 가했으나, ETF 자금 유입 기록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시장은 이를 빠르게 흡수했다.

매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80% 상승했다.

독일의 놓친 수익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매 타이밍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교훈이 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장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비트코인을 신속히 매각해야 할 변동성 높은 자산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금과 같은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