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트레이더, BTC 사상 최고가 경신 속 11억달러 포지션으로 2500만달러 평가익 기록

하이퍼리퀴드 고래 트레이더가 수요일 오후 기준 포지션을 11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며 수천만 달러의 평가차익을 기록했다.

해당 지갑 주소는 전체 익스포저를 두 자산의 롱 포지션으로 분할해 보유 중이다. 현재 기준 약 11억 달러 규모의 1만 비트코인(CRYPTO: BTC) 롱 포지션과 3470만 달러 규모의 페페(CRYPTO: PEPE) 포지션이다.

이 포지션은 14.22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자기자본수익률(ROE) 88.12%를 기록하며 2500만 달러의 평가차익을 보이고 있다.

이 트레이더는 화요일 거래를 이른 아침에 일부 청산했으나, 이후 10만8000달러 이상의 평균 진입가로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했다.

페페 거래의 경우 포지션 진입 이후 밈코인 가격이 50% 이상 상승하며 400%의 평가차익을 보이고 있다.

전체 거래에서 이 계정은 총 6800만 달러 이상의 누적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포지션이 여유 증거금 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자금조달 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총 250만 달러 이상의 자금조달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거래만으로도 139만 달러의 자금조달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익스포저는 수요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현재 시장 상황에 극적인 요소를 더하고 있다.

11억 달러에 육박하는 포지션의 규모와 고래의 대담한 레버리지는 높은 확신과 변동성 수용도를 시사하며, 이는 온체인에서 규모를 시험하는 정교한 퀀트 펀드나 기관 데스크의 특성과 일치한다.

이번 거래는 비트코인이 10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이번 주 보인 광범위한 상승세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