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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일론 머스크의 소셜 플랫폼 X에 대한 광고주 보이콧을 조직적으로 주도한 혐의와 관련해 미디어매터스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머스크가 2022년 트위터(현 X)를 인수한 이후 미디어매터스가 광고 철회를 조장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디어매터스는 FTC의 조치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다며 불법 행위를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앤드류 퍼거슨 FTC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플랫폼과 광고주 간의 '불법적 담합'을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원 법사위원회는 글로벌얼라이언스가 불법 단체 보이콧을 조직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조직은 2023년 해산됐다.
시장 영향
FTC의 이번 조사는 X가 네슬레, 애보트, 콜게이트-팜올리브 등 주요 광고주들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 확대와 맞물려 있다. X는 이들 기업이 광고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결과는 광고주와 플랫폼 간 상호작용에 새로운 선례가 될 수 있다.
안젤로 카루소네 미디어매터스 대표는 "이러한 위협은 통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여러 X 사용자들의 게시물 노출도가 급감하면서 플랫폼의 표현의 자유 보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X의 광고 수익은 2025년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머스크 인수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