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카니발 코퍼레이션(NYSE:CCL)의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증권가가 여름 예약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벤징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카니발을 오늘의 주식으로 선정했다. 현재 주가는 지지선을 확보하고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의 차트는 두 가지 중요한 시장 원리를 보여준다.
첫째는 지지선이었던 가격대가 저항선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23.30달러 선은 지지선이었으나, 5월에는 저항선이 되었다.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바뀌는 것은 매수자들의 후회심리 때문이다. 지지선에서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 중 다수가 지지선이 무너지고 주가가 하락하자 자신들의 결정이 실수였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향후 주가가 자신들의 매수가격까지 회복되면 손절매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5월 주가가 23.30달러까지 반등했을 때 대량의 매도주문이 쏟아져 이전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차트가 보여주는 두 번째 원리는 저항선이었던 가격대가 지지선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이다. 21.50달러 선이 바로 그런 경우다. 3월에는 저항선이었으나 현재는 지지선이 되었다.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바뀌는 것은 매도자들의 후회심리 때문이다.
3월 저항선에서 매도한 투자자들 중 일부는 저항선이 돌파되고 주가가 상승하자 매도 결정을 후회하게 되었다. 이들 중 다수는 동일한 가격에 재매수할 기회가 온다면 매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결과 주가가 21.50달러 선까지 하락하자 이들 후회하는 매도자들이 매수주문을 내놓았다. 이러한 대량 매수주문이 해당 가격대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성공적인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보내는 신호에 따라 행동한다.
주가가 상승 추세일 때는 이전 지지선을 목표가로 삼을 수 있다. 그곳에서 저항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 추세일 때는 이전 저항선에서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해당 구간에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