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카라 테라퓨틱스, 1/1b상 임상 결과 혼조에 주가 43% 급락

비카라 테라퓨틱스(NASDAQ:BCAX)가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피세라푸스프 알파와 펨브롤리주맙 병용 치료제의 1/1b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2025년 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인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HPV 음성 환자군에서 64%의 객관적 반응률을 보였으며, 이 중 21%는 완전 관해를 달성했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나 현재 추정치는 20개월을 초과했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9.8개월이었으며, 12개월 전체 생존율은 61%를 기록했다.

이러한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장기 효과에 대한 명확성 부족과 상대적으로 작은 표본 크기에 대한 우려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회사는 임상시험이 계속 진행 중이며, 전체 데이터는 6월 1일 컨퍼런스 콜에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GFR과 TGF-β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인 피세라푸스프 알파는 고형암에서의 종양 침투율과 반응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비카라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HPV 음성 환자들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신호를 강조했으나, 시장은 장기 효능에 대한 불확실성과 생존 데이터의 성숙도 부족에 주목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비카라 주가는 금요일 40.80% 하락한 9.2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