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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안보 우려로 인수가 무산된 US스틸(NYSE:X)과 일본제철의 전략적 제휴를 승인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제휴로 7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40억 달러(약 14조원)가 미국 경제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US스틸의 본사는 피츠버그에 유지되며, 대부분의 투자는 향후 14개월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US스틸 주가는 20% 이상 급등해 52.17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일본제철의 149억 달러 규모 US스틸 인수를 핵심 공급망 위험을 이유로 차단한 바 있다.
트럼프는 4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이번 인수건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시장 영향
US스틸과 일본제철의 제휴는 미국 철강 산업 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번 제휴는 미국 국내 철강 부문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US스틸 본사를 피츠버그에 유지하기로 한 결정은 트럼프의 지역 산업 기반 유지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제휴는 국가 안보 우려와 경제적 이해관계의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반영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초기 인수 차단은 핵심 공급망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제휴 승인은 국가 안보 우선순위에 부합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결정에 앞서 일본제철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수 승인을 얻기 위해 US스틸 사업에 1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새로운 제철소 건설을 위한 40억 달러가 포함됐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US스틸 주식은 금요일 거래에서 21.6% 상승한 52.17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