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라라고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한 주택이 최초 매입가 대비 32배 높은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주요 내용
알고마 로드에 위치한 이 주택은 125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이는 1981년 매입 당시 가격인 38만5000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금액이다. 미국경제연구소의 생활비 계산기에 따르면 1981년 매입가는 현재 가치로 약 132만8610달러에 해당한다.
1952년에 지어진 이 주택은 면적이 2493평방피트(약 232㎡)로, 3분의 1에이커의 대지에 자리잡고 있다. 4개의 침실과 4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다.
팜비치 카운티 세금 기록에 따르면, 이 부동산은 조이스 본과 그녀의 고인이 된 남편이자 경영컨설팅 임원이었던 클로더 해서웨이 본 3세가 마지막으로 구매했다고 팜비치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이 부동산은 개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안경비대가 관리하는 대통령 경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주택은 전용 해변 접근로에서 약 250피트 떨어져 있으며, '독특한 섬 생활방식과 최고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프리미어 에스테이트 프로퍼티스의 부동산 중개인 마르기트 브란트는 이 매물이 세계에서 가장 독점적인 위치 중 하나에서 꿈의 집을 지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이처럼 높은 가격에 매물로 나온 것은 마라라고 저택 인근을 중심으로 한 팜비치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통령 경호구역 내에 위치한 이 부동산의 특성은 오늘날 시장에서 매우 선호되는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하여 그 독점성과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명망 있는 위치에서 꿈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잠재력은 이 부동산의 매력을 더욱 높이며, 높은 매물가를 정당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