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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로 인플레 충격 올 수 있지만 일시적" 전망

Piero Cingari 2025-05-27 21:35:28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급격한 인플레이션 반등이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이는 경제 전반의 과열이 아닌 일회성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화요일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메리클은 연준이 주시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2025년 말까지 3.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월 기록된 2.8%에서 크게 상승한 수준이지만, 골드만삭스는 이를 2021-2022년과 같은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의 재현으로 보지는 않았다.


이번 인플레 충격이 다른 이유


팬데믹 시기의 인플레이션이 수요 급증과 노동시장 경색, 대규모 재정지원에 기인했던 것과 달리, 현재의 충격은 관세로 인한 일회성 상대가격 변화에서 비롯된다.


메리클은 "관세가 일회성 가격 수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며 18개월에 걸쳐 소비자 물가가 약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상승이 핵심 PCE 인플레이션을 1%포인트 끌어올린 뒤 2026년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낙관적 전망은 세 가지 요인에 기반한다.


첫째, 은행은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5년 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크게 밑도는 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실업률은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임금 상승 지표가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노동시장이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종합 임금 기대 지표는 현재 2.9%로, 이는 연준의 2% 물가목표를 밑도는 수준과 부합한다.


셋째, 소비자 동향이 팬데믹 시기보다 근본적으로 약화됐다. 2022년 경기부양금이 강력한 소비를 견인했던 것과 달리, 현재 소비자들은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비용 전가 능력을 제한하고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


우려 요인


골드만삭스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잠재적 위험을 지적했다. 특히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인플레 기대치가 2022년 고점을 넘어섰다. 장기 인플레 기대치도 관세 인상이 소비자 물가에 완전히 반영되기도 전에 수십 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메리클은 "이는 타당한 우려"라고 인정하면서도, 기술적 요인이 미시간 데이터를 과대 해석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광범위한 시장의 인플레이션 보상 지표는 비슷한 급등세를 보이지 않았다.


더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더욱 강화되는 경우다.


메리클은 "국가별 관세가 금지적 수준으로 다시 상승한다면 더 우려될 것"이라며, 2026년까지 지속적인 확대는 공급망 혼란과 품귀 현상,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 금리인하 전망 유지


골드만삭스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불구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일시적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관세의 영향이 5월에서 8월 사이 인플레이션 데이터에서 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인다는 전제 하에 첫 금리 인하는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CME 페드워치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25bp 금리 인하를 한 차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