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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에 US스틸 주가 20년 만에 최고치 돌파...거래 불확실성은 여전

Surbhi Jain 2025-05-27 21:50:37
트럼프 발언에 US스틸 주가 20년 만에 최고치 돌파...거래 불확실성은 여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마디가 US스틸(NYSE:X)의 주가를 20년 만의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올스타차트의 전략가 스티븐 스트라자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US스틸의 20년 박스권이 트럼프의 한마디로 깨졌다"며 차트 분석가들의 흥분된 반응을 전했다.



트럼프 발언이 촉발한 차트 돌파


트럼프 전 대통령이 US스틸과 일본제철 간의 '계획된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21% 이상 급등했다. 그는 US스틸이 미국 기업으로 남을 것이며, 피츠버그에 본사를 유지하고, 7만개의 일자리와 140억 달러의 미국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기술적 관점에서 이번 돌파는 명확하다. US스틸 주가는 8일, 20일, 50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8일 이동평균선은 42.87달러인 반면 현재 주가는 52.01달러를 기록 중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76.02로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는 0.85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를 전형적인 상승 돌파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거래 낙관론에 대한 증권가의 의구심


하지만 이번 랠리가 견고한 기반 위에 있다고 보지 않는 시각도 있다. JP모건의 빌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거래 구조와 실행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트럼프가 일본제철의 인수를 승인했다고 보도했으나, 이후 트럼프의 발언은 더욱 모호해졌다. 그는 이 거래를 완전한 인수가 아닌 '투자' 또는 '부분 소유권'이라고 표현했다. "미국이 통제권을 가질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거래를 성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슨은 새로 발표된 140억 달러의 투자 규모가 이전에 제시된 27억 달러보다 훨씬 큰 금액이라며, 1년여 만에 이 자금을 어떻게 투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제철의 부회장은 5월 20일까지도 완전한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합작투자 구조에서는 '무상 기술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US스틸 급등 속 경쟁사들 주가 하락


시장의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US스틸이 급등하는 동안 뉴코어(NYSE:NUE), 스틸다이내믹스(NASDAQ:STLD), 클리블랜드클리프스(NYSE:CLF) 등 경쟁사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이는 시장이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철강 산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US스틸 강세론자들은 모멘텀을 타고 있지만, 이번 트럼프 발언으로 촉발된 돌파가 지속성을 가질지 여부는 향후 거래 관련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되는지에 달려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