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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비트코인 투자 발표에 주가 10% 급락...피터 쉬프 `준비금 선취매수` 경고

Surbhi Jain 2025-05-28 02:57:21
트럼프 미디어, 비트코인 투자 발표에 주가 10% 급락...피터 쉬프 `준비금 선취매수` 경고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DJT)이 대규모 비트코인(BTC) 매입을 위한 25억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10% 급락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금융 자유'를 향한 과감한 행보로 설명했으나, 시장과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쉬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거래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회사가 납세자들의 자금을 이용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선취매수하고, 이미 개인적으로 매수했을 수 있는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경고했다.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와 거센 반발


5월 29일 경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는 15억 달러의 DJT 주식 발행과 10억 달러의 무이표 전환사채 발행을 포함한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를 통해 30억 달러 이상의 유동자산을 확보하고, 암호화폐 기반 구독 서비스와 유틸리티 토큰, 그리고 CEO 데빈 누네스가 말하는 '미국 우선'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가는 지난 1년간 50% 이상, 연초 대비 30% 하락했다. 이날의 급격한 하락은 수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회사가 비트코인 열풍에 지나치게 편승하고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다.



피터 쉬프의 날선 비판


장기 암호화폐 비판론자인 쉬프는 이번 전략의 타당성과 윤리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시장이 또 다른 비트코인 재무관리 회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며, "트럼프의 회사가 어떻게 납세자들의 돈으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선취매수하여 자신이 먼저 매수한 것의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가"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선취매수 의혹의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쉬프의 발언은 이미 위험한 전환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투자자들의 신경을 건드렸다.



DJT 주식: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강세 매력


급락에도 불구하고 DJT 주식은 일부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다. 주가는 22.45달러의 50일 단순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단기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약세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 지표는 0.47을, RSI(상대강도지수)는 46.16을 기록하며 과매수 구간에 근접했으나 아직 도달하지는 않았다.


혼재된 신호들 속에서 한 가지 분명한 점은 트럼프 미디어가 지금까지 중 가장 과감한 베팅을 했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