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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독일의 의료용 대마초 수입량이 37.2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배 증가했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은 현재 세계 최대 합법 의료용 대마초 수입국이 됐으나, 규제 리스크가 대두되고 있다.
건조 대마초와 추출물(건조 대마초 환산)을 포함한 2025년 1분기 수입 급증은 2024년 4월 대마초법(MedCanG)에 따른 의료용 대마초 개혁 이후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의 수입 기록은 32.1톤이었다.
독일 주요 대마초 플랫폼 중 하나인 블룸웰 그룹의 니클라스 쿠파라니스 CEO는 "최근 분기 대마초 수입 수치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5년까지 의료 및 과학 목적으로 150톤의 대마초가 독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독일은 이미 세계 최대 의료용 대마초 시장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주목할 만한 진전의 주된 이유는 낮은 진입장벽의 디지털 접근성이다. 이를 통해 수십만 명의 환자들이 의사 처방과 허가된 약국을 통해 합법적인 의료용 대마초를 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독일 약국의 실제 구매량은 22.3톤으로 추정된다. 만약 이전 연도보다 수입 거부나 재수출이 줄어들었다면, 실제 국내 소비량은 28톤까지 증가할 수 있다.
그램당 8유로의 소매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독일의 의료용 대마초 시장 규모는 연간 7억1,400만~9억 유로(약 7억7,000만~9억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025년 1분기 독일 수입의 43%를 차지하는 캐나다가 최대 공급국이며, 포르투갈(32%)과 덴마크(7%)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다만 분석가들은 포르투갈의 점유율 상당 부분이 EU-GMP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공된 캐나다산 대마초의 재수출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혜를 보는 캐나다 생산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큐라리프 홀딩스(OTC:CURLF)도 독일 주요 수입업체인 포20파마 지분을 통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캐나다, 포르투갈, 영국, 폴란드에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
견고한 시장 기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CDU 주도 연립정부로 인해 시장의 장기 안정성이 도전받을 수 있다. 니나 바르켄 연방보건부 장관은 의료용 대마초 사용 증가를 "우려스럽다"고 표현하며 "너무 쉬운 접근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주아닉앤어소시에이츠의 파블로 주아닉은 "새 정부가 가을까지 대마초법 규정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로비 시간이 있지만, 원격의료에 대한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37.2톤의 대마초 수입에도 불구하고, 주아닉은 독일의 시장 침투율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한다. 현재 독일 인구의 0.4~0.5%만이 의료용 대마초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성숙한 의료용 마리화나 프로그램을 가진 미국 주들의 3~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블룸웰의 쿠파라니스는 "독일 모델은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접근을 보장하는 방법에서 EU 전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