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주가 상승 집착은 어리석다"...아마존 창업자가 말하는 `역방향 사고법`

제프 베이조스는 큰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상적 행동을 찾을 때까지 '역방향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

2014년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터뷰에서 이 억만장자는 "사업에서 통제 가능한 투입 요소에 집중하라.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누군가 내게 와서 '제프, 아마존 주가를 올리는 것이 당신의 임무'라고 한다면 나는 그 일을 거절할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직접 관리하는 방법을 모른다. 하지만 상품 선별 알고리즘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고, 이는 비용 구조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조스는 간단한 연결고리를 제시했다. 높은 주가는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에서 나오고, 이는 낮은 비용에서 비롯되며, 이는 "근본적인 결함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는 "통제 가능한 것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역방향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2016년 주주서한에서도 같은 아이디어가 등장한다. 베이조스는 고위 경영진들이 "실제 재무성과를 논의하는 데 놀랍도록 적은 시간을 할애하고" 대신 배송 속도와 고객 만족도 점수에 에너지를 쏟는다고 썼다.

경영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방식이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측정한다는 고전적인 운영 원칙과 일치한다고 말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이를 성과가 불명확하거나 지연될 때 "성과 측정과 통제를 위한 정보 선택"이라고 표현한다.

시장 영향

베이조스의 투입 중심 철학은 작년 달라스 강연에서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 또한 수십 년에 걸쳐 복리효과를 내는 통제 가능한 요소라고 언급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증권가는 아마존이 배송 파트너사의 배송 경로당 정차 횟수와 안전벨트 착용 준수율 같은 운전자 수준의 지표까지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이러한 철학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2021년 계약을 해지한 오리건 주의 두 계약업체는 이 시스템이 "자의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이러한 투입 요소들이 라스트마일 비용을 결정한다는 점은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