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앤쉐이크, 비트코인 도입으로 매출 증가·수수료 절감...블록체인 메뉴 출시 예고

레스토랑 체인 스테이크앤쉐이크가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의 스폰서로 참여해 최근 도입한 비트코인(CRYPTO: BTC) 결제 시스템의 성과를 공유했다. 회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주요 내용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비트코인의 확산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스테이크앤쉐이크의 실제 비트코인 도입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비글라리 홀딩스(NYSE:BH) 소유의 이 레스토랑 체인은 5월 16일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테이크앤쉐이크의 댄 에드워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암호화폐 도입 현황을 발표했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한 첫날,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500분의 1이 스테이크앤쉐이크에서 이뤄졌다"며 "이는 글로벌 차원의 구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결제 도입이 단순한 홍보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는 마케팅 수단이 아닌 다른 글로벌 결제 수단과 동등한 수준의 실질적인 결제 옵션으로 도입됐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이 거래 속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처리 수수료도 50% 절감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고객, 우리 회사, 비트코인 커뮤니티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 결제 도입 이후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도입 이후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대형 계정들이 비트코인 결제 옵션을 홍보하며 레스토랑 이용을 독려했다.

지지자 중에는 비트코인 옹호자이자 블록(NYSE:XYZ)의 CEO인 잭 도시도 있었다. 한 X(구 트위터) 사용자가 도시에게 스테이크앤쉐이크가 블록의 스퀘어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언급하자, 도시는 "그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시장 영향

스테이크앤쉐이크는 최근 몇 달간 테슬라 팬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및 '메이크 아메리카 헬시 어게인' 운동 지지자들을 포함한 여러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레스토랑은 감자튀김 조리법을 쇠기름으로 바꾸면서 케네디의 호평과 방문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커뮤니티 참여와 소셜미디어 전략은 매출 증가와 비글라리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 도입을 기념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비트코인 버거, 비트코인 밀크쉐이크, 슈퍼사이즈 비트코인 세트 등 한정판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블록체인 메뉴'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스테이크앤쉐이크의 다음 혁신은 인공지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사이버 셰프, 자율주행, AI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할 엔지니어들이 필요하다"

주가 동향

비글라리 홀딩스 주식은 수요일 2.34% 하락한 261.07달러로 마감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59.69달러에서 271.35달러다. 연초 대비 2.7%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3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