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 "AI로 새 기업·일자리 늘어날 것"...안트로픽 CEO 일자리 감소 경고에 반박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반이 안트로픽의 CEO가 제기한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AI가 일자리를 줄이기보다 더 많은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내용
큐반은 안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AI로 인한 일자리 상실을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한 것에 대해 블루스카이를 통해 반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그는 "과거에는 200만 명이 넘는 비서직이 있었고, 구술 녹취를 전담하는 직원들도 따로 있었다"며 "이들이 최초의 화이트칼라 일자리 대체 사례"라고 지적했다.

큐반은 블루스카이 게시물을 통해 "AI로 인해 새로운 기업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어 전체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 관리들이 "AI의 고용 영향에 대해 미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아모데이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아모데이는 기업들이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현상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큐반의 발언은 그의 일관된 AI 도입 지지 입장을 반영한다. 그는 이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에서 젊은이들에게 "깨어있는 모든 시간을 AI 학습에 투자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또한 큐반은 만약 자신이 지금 12살이라면 "책을 읽고 모든 방식으로 AI 활용법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잠재적 영향력을 개인용 컴퓨터 초기 시대에 비유하며, PC, 네트워크, 인터넷, 모바일 기술 등 과거의 기술 변화와 마찬가지로 AI에 대한 이해가 미래 기업가들에게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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