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미국의 건강저축계좌(HSA)가 2004년 이후 최대 규모의 확대를 앞두고 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따르면 세금 혜택이 있는 이 계좌의 수혜자가 추가로 2천만 명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내용
HSA컨설팅서비스의 전문가 로이 람순에 따르면, 5월 22일 통과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빅 뷰티풀 법안'으로 현재 6천만 명인 HSA 가입자가 2천만 명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법안은 6월 상원 심의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큰 반대 없이 진행된 HSA 제도 변경안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변경안은 많은 고령 납세자들이 HSA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현재의 장벽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HSA 관련 복잡한 규정을 단순화하고, 체육관 회원권과 같이 기존에 제한되었던 항목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
현행법상 개인이 구매한 특정 오바마케어 플랜에서는 HSA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 이번 제안은 고액공제 브론즈 플랜과 대재해 플랜을 HSA 적격 보장으로 지정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
HSA는 건강보험과 연계되어 있으며,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람순은 "이는 2004년 HSA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확대이며, 국가와 산업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법안에 명시된 HSA 확대는 특히 고령 미국인과 ACA 플랜에 의존하는 30세 미만 근로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이 법안의 통과는 미국의 의료보험과 세제 시스템의 중대한 변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5월 초 하원은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을 승인했으며, 이는 세제 시스템과 메디케이드,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에 관련된 상당한 변화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후 공화당 고위 인사들이 처음에는 부인했던 메디케이드의 대폭 삭감이 법안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상당한 논란과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예산정책우선센터의 수석연구원이자 연구데이터분석 디렉터인 기드온 루켄스는 HSA 확대가 주로 고소득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며 의료서비스를 더 저렴하거나 접근하기 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의원들이 이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미국 재무부 자료를 인용하며 HSA로 인해 2025-2034년 사이 1,808억 달러의 세수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