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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백악관에서 대면 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이번 회동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긴장 관계가 다시 부각됐다. 양측은 대통령이 이번 면담을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이 연준 의장의 금리 동결이 중국과 다른 국가들에 대해 우리를 경제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하는 실수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통화정책은 '전적으로 경제 데이터에 근거할 것'이라고 연준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신중하고 객관적이며 비정치적인 분석'에 기반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회 연속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동결했으며,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관세 정책의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수개월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시장 영향
금융시장은 현재 9월 첫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12월 두 번째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윌리엄 풀트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은 파월 의장에게 '이제 충분하다. 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택시장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자 그랜트 카돈은 5월 7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파월이 '트럼프 행정부에 적대적'이라고 비난하며 '행동할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더 나쁘게는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 기조를 방해하려 하는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첫 임기 중 파월을 연준 의장으로 승진시켰지만, 이후 그의 금리 결정을 자주 비판했다. 두 사람의 마지막 대면 회동은 2019년 11월 당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