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나 주가 급등에 디파이언스 ETF, 2배 레버리지 CVNX ETF 출시

디파이언스가 새롭게 출시한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겟 2X 롱 CVNA ETF(NASDAQ:CVNX)는 카바나(NYSE:CVNA)의 일일 주가 수익률의 2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VNX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턴어라운드 종목 중 하나인 카바나에 대해 마진 계좌 없이도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ETF는 장기 보유가 아닌 단기 전술적 포지셔닝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베테랑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초정밀 전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사례다.

중고차 시장의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알려진 카바나는 불확실성에 익숙하다. 파산 위기설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42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또한 이달 들어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다.

디파이언스의 실비아 야블론스키 CEO는 이번 출시에 대해 "카바나의 급격한 상승세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주가 실적과 시장 분위기에 근거한 것이다.

시의적절한 출시

CVNX는 카바나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되살아나는 시점에 출시됐다. 카바나 주식은 2024년 약 300%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60% 이상 상승했다.

지난달에만 카바나는 자동차 소매 부문 경쟁사들을 크게 앞질렀다. 소닉 오토모티브(NYSE:SAH)와 리시아 모터스(NYSE:LAD)가 각각 14%와 7% 상승한 것에 비해 카바나는 30% 상승했다.

이러한 모멘텀은 거시경제적 요인과 기업 특수성이 결합된 결과다. 중고차 시장은 신차 공급 부족과 가격 대비 가치를 중시하는 수요 증가로 계속 지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CVNX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나 관련 인버스 상품을 통해 양방향 변동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전술적 도구를 제공한다.

리스크도 존재

CVNX와 같은 레버리지 ETF는 숙련된 투자자들에게 더 적합하다는 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일일 리셋 특성으로 인해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목표 배수와 실제 성과가 괴리될 수 있다. 추세가 형성된 시장에서는 수익이 확대될 수 있지만, 손실 역시 같은 비율로 확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