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美 소비심리 3년래 최저 수준 정체...인플레 우려는 44년래 최고

Piero Cingari 2025-05-31 00:08:37
美 소비심리 3년래 최저 수준 정체...인플레 우려는 44년래 최고

미시간대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5월 미국 소비자 심리는 3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렀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2.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잠정치 50.8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지만 4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로써 4개월 연속 하락세는 멈췄으나, 여전히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경제상황지수는 전월 대비 1.5% 하락한 58.9를 기록해 역시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소비자기대지수는 4월 대비 1.3% 상승한 47.9를 기록했다.


소비자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5월 초 소비심리가 하락했다가 월말에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수 책임자는 이러한 전환의 배경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일부 관세 유예 조치를 들었으며, 이는 기업 기대심리를 개선시켰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이러한 개선이 "5월 전반에 걸친 소득 정체로 인한 현재 개인 재정상태 악화로 상쇄됐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44년래 최고치 기록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월의 6.5%에서 6.6%로 상승해 198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의 비교적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목할 만한 점은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상승률(전년 대비 2.1%) 간의 격차가 4.5%포인트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역대 최대 격차로, 미국인들의 체감과 공식 데이터 간의 심각한 괴리를 보여준다.


한편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월 4.4%에서 5월 4.2%로 하락해 4개월 연속 상승세가 끝났다.



시장, 부진한 지표에도 반등


부진한 소비심리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 오전 거래에서 시장은 반등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가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5,900포인트 수준을 회복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21,360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NASDAQ:PLTR) 주가는 4.6% 상승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경제 모멘텀 둔화를 반영했다. 3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최고치 5.15%에서 크게 하락한 4.91%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