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증권 `코스타 그룹 주거부문 투자 부담 주목`...목표가 79달러 제시

BofA증권의 커티스 네이글 애널리스트가 코스타 그룹(NASDAQ:CSGP)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79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네이글 애널리스트는 앤디 플로란스 CEO 체제 하에서 동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견조한 마진 확대를 지속적으로 달성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주거 포털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2024년과 2025년에 걸쳐 9억 달러 이상)로 인해 EBITDA 마진이 30% 중반대에서 2025년까지 10% 초반대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주거 부문의 수익성 있는 규모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며 이를 전반적으로 견고한 성장 스토리에 대한 주요 리스크로 지적했다.

네이글은 행동주의 투자자가 제안한 3명의 이사회 멤버 선임 이후, 코스타가 주주들로부터 주거 부문 투자 축소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이 부문의 손실이 크게 감소할 경우 주가의 주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비주거 부문이 80%의 구독 매출과 89%에 달하는 높은 갱신율을 바탕으로 40% 수준의 높은 핵심 EBITDA 마진을 기록하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업용 부동산 사업은 데이터의 깊이와 독점적 특성으로 인한 견고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높은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이글은 신규 제품 출시와 영업인력의 전략적 재배치가 2026년까지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사의 Apartments.com은 미국 임대주택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코스타는 단독주택과 소규모 지역 시장 등 미개척 시장 진출을 통해 이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가 동향
코스타 그룹 주가는 금요일 장중 2.71% 하락한 72.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