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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주말 중국의 대만에 대한 잠재적 군사행동을 "임박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인도-태평양 국가들에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방위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한 헤그세스 장관은 BBC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이 특히 중국이 주권을 주장하지만 실효 지배하지 않는 대만에 대해 무력을 통한 아시아 역학 구도 변화를 목표로 군사적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7년을 중국군이 대만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시점으로 설정했다고 경고했다. BBC는 미국 관리들이 이 시점을 언급하고 있지만, 베이징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매일 이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며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은 실제이며 임박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확실히 그럴 수 있다"고 BBC는 헤그세스의 발언을 인용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미국을 이 지역의 "최대 문제 유발자"로 지칭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주재 중국 대사관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헤그세스가 대립을 조장하고 중국의 의도를 왜곡했다고 비난하며, 남중국해에서의 미국의 군사 활동이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한 유럽의 국방비 증액을 언급하며 아시아 파트너들에게 군사 투자를 대폭 늘릴 것을 촉구했다. 그는 "유럽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맹국들이 미국의 보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의존국이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민주당-일리노이)은 헤그세스의 연설이 거만하며 인권과 국제법 같은 핵심 미국 가치에서 벗어났다고 비판했다.
BBC에 따르면 덕워스 의원은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서서 협력해야 하며, 미국이 중국과 우리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이 저급 대표단을 파견하고 주요 연설을 취소하는 등 정상회의 참여를 축소한 가운데, 미국 관리들은 많은 아시아 정부들이 베이징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미국의 메시지가 공감을 얻을 수 있지만, 지역 국가들의 순응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