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이닝 드레이어 이사 `마이너워즈, 단순 P2E 아닌 해시레이트 게임`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고마이닝이 탄탄한 생태계와 강력한 인프라, 그리고 개인-기관 투자자 간 격차를 해소하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진화의 중심에는 고마이닝 인스티튜셔널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인 제레미 드레이어가 있다.

350메가와트 이상의 채굴 능력과 35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고마이닝은 암호화폐 채굴 분야의 강자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펀드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벤징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기술, 자본시장, 블록체인 분야의 경력을 보유한 제레미 드레이어는 고마이닝의 기관투자 전략과 채굴 혁신 프로젝트인 마이너워즈의 역학 관계, 그리고 미국과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고마이닝의 1억 달러 비트코인 채굴 펀드의 목표와 반응은

고마이닝 인스티튜셔널이 만든 알파블록스 펀드는 기관들에게 실질적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트코인 투자의 가장 단순한 경로를 제공한다. 상장 채굴기업의 주식이나 수동적인 현물 ETF를 매수하는 대신, 투자자들은 실제 해시레이트의 지분을 얻게 된다. 채굴로 얻은 모든 사토시는 더 새롭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에 재투자되어 비트코인 수익이 블록마다 증가한다.

이 펀드는 비트고가 자산보관을 담당하며, 총 780만 TH/s의 해시레이트를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다. 4월 출시 이후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초기 투자 약정을 확보했으며, 현재 초기 LP 온보딩을 준비 중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대한 자본 투자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첫날부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다.

기관자본이 비트코인 채굴 역학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나

10년 전만 해도 채굴기는 지하실에서 돌아가고 있었지만, 오늘날 같은 활동이 포춘 500대 기업의 재무제표에 올라가 분기 실적 발표에서 논의되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문을 열었고, 투자자들은 단순한 시세가 아닌 실제 가치 창출의 엔진이 기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인프라 수준의 기대치를 가지고 있으며, 복리 수익과 감사 가능한 투명성, 이사회가 이해할 수 있는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원한다. 이로 인해 채굴업체들은 자산보관부터 ESG 보고까지 모든 것을 전문화해야 했다.

깊은 주머니를 가진 투자자들의 유입은 해시레이트 자체를 금융화하고 있다. ASIC 담보 대출, 해시가격 옵션, 네트워크 난이도와 연계된 구조화 상품, 해시레이트를 수익 창출 상품으로 취급하는 LP 펀드 등으로 확장됐다.

미국 기반 풀이 전 세계 해시레이트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주요 거래소에서 해시레이트 선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지난 2년간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태도 변화는

기관들은 단순한 비트코인 가격 노출이 아닌 블록체인 보상의 경제성을 원하기 때문에 인프라 관련 전략을 찾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실물자산이나 크레딧 투자에서 기대하는 자산보관, 거버넌스, 투명성도 요구한다.

2023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CIO들은 비트코인이 규제로 사라질지 여부를 물었다. 미국 현물 ETF 출시, 유럽의 MiCA 프레임워크, 워싱턴의 정치적 추진력이 이 대화를 '가능성'에서 '규모'의 문제로 바꿨다. 1월 코인베이스-EY 조사에 따르면 기관의 76%가 2025년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60%는 운용자산의 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마이닝 인스티튜셔널의 화이트라벨 모델은 어떻게 작동하나

'서비스형 채굴'로 생각하면 된다. 투자자는 자체 브랜드의 피더 펀드를 만들고 수수료 체계를 설정할 수 있으며, 780만 TH/s 이상의 글로벌 해시레이트 파워와 컴플라이언스, 자금관리, 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99%의 지속적인 가동시간을 보장하며, 이는 정교한 데이터센터 운영의 매우 높은 기준이다.

마이너워즈는 게임과 실제 비트코인 채굴을 어떻게 결합하나

마이너워즈는 'P2E'가 아닌 '해시레이트 플레이'다. 게임 내 모든 NFT는 데이터센터에서 실행되는 실제 테라해시를 나타낸다. 클랜이 게임 내 '블록'을 해결할 때, 실제 채굴기가 획득한 비트코인으로 조성된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현재 마이너워즈는 월평균 71,222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200 BTC 이상을 지급했다.

반감기 이후 미국과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현황은

반감기로 블록당 보상이 3.125 BTC로 감소했지만, 효율적인 채굴단은 번창하고 있다. 14 J/TH의 현대식 채굴기가 도입되면서 해시레이트는 신기록을 경신했으며, 상장 채굴기업들은 2025년 1분기에만 8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생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파라과이와 오만으로 확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지역들은 미사용 재생에너지와 플레어 가스로 kWh당 0.05달러 미만의 운영비용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 비트코인 채굴의 미래를 좌우할 트렌드는

기술, 에너지 모두 중요하지만 핵심은 유연성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3나노미터 ASIC이 도입되고 침수 및 수냉 시스템이 16 J/TH 이하의 효율을 달성하면서, AI 추론 팜으로도 활용 가능한 고밀도 데이터센터가 가능해질 것이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플레어 가스 저감과 자가발전 재생에너지가 기후전략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석유 메이저들은 이미 1,480억 입방미터의 낭비되는 가스를 저비용 전력으로 전환하는 모듈형 발전기를 시험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메탄 저감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에너지 시장의 주요 요인은 에너지 비용 자체다.